[청소년기자단] 어느덧 60주년이 된 4.19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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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어느덧 60주년이 된 4.19혁명
  • 이정솔, 최병준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5.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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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수 등 시민이 지킨 민주주의...“자부심갖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나아가야”
영상출처 =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청와대'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혁명’ 헌법의 범위를 벗어나 국가 기초, 사회 제도, 경제 제도, 조직 따위를 고쳐 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급격하게 세우는 일이다.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크고 작은 혁명들은 자주 존재했으며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4.19혁명’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4.19혁명은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돼 독재를 반대하며 일으킨 민주주의 운동으로, 이는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로 이어졌다.

사실 국사책에서 배우지만 1948년부터 1960년까지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암흑기였다. 불법적인 개헌(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등)으로 이승만 정권이 장기 집권했기 때문이다. 

1960년 3월 15일은 3.15부정선거(득표수 조작발표, 투표함 바꾸기 등)가 이루어졌다. 이에 학생과 시민들은 용기를 갖고 부정선거에 항의했다. 당시 정부에서 무력으로 강제 진압하는 과정 중 실종된 김주열 군의 눈에 최루탄이 박힌 상태로 시신이 발견됐다. 

이에 1960년 4월 19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다짐이 확고해진 대학생과 고등학생, 교수 등 모든 시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부정선거를 폐단을 알리고 이승만 정권이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무력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투쟁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준 결과, 12년간 독재정치는 막을 내리게 된다.
이러한 민주주의 운동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서울 국립 4.19 민주 묘지에서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이루어졌다. 이 기념식에서는 4.19혁명과 더불어 2·28민주운동, 3·8민주의거, 3·15의거에 참여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하 문대통령)은 “4․19혁명이 남긴 ‘민주주의의 시간’은 짧았지만 강렬했다”며 “5․16 군사쿠데타로 시작된 ‘독재의 시간’은 길고 어두웠지만, ‘4․19민주이념’은 끝내 우리 헌법의 정신으로 새겨졌다”고 말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면서, 그 자부심으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의 대통령의 기념사는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청와대’에서 볼 수 있다.

화성동탄고 3학년 이정솔/청심국제중 2학년 최병준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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