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초·중·고생 10명 중 6명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효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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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초·중·고생 10명 중 6명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효과 있어"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5.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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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306개 초·중·고교 학생, 교원, 멘토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경기도내 초·중·고생 10명중 6명은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멘토링이란 ‘멘토링’을 ‘진로교육’에 결합시킨 개별화 및 지속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교육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시선 오늘 2020년 4호 통권67호'를 6일 발행했다.

교육개발원은 지난해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초·중·고 306개교 학생 3천 1명, 교원 1천425명, 멘토대상자 1천236명(학부모 80.4%) 등 총 5천662명을 대상으로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요구 조사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로멘토링 효과성 예측에 대해서 학생, 멘토대상자, 교원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학생들보다 성인들은 진로 멘토링 효과성에 대해 매우 높게 예측하고 있었다.

진로멘토링의 목표에 대해서는 세 집단 모두 ‘꿈 발견’이라고 응답했으며 진로멘토링의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꿈 찾기’에 관심이 높고, 성인들은 ‘흥미적성 발견’에 비중을 두고 있었다.

진로 멘토링 시행에 있어 선호하는 시간은 ‘동아리 수업시간과 방과 후 시간’, 장소는 ‘학교 교실이나 학교 안의 별도공간’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교육개발원은 진로 멘토링을 학교 교육과정의 제도 내부로 유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로 멘토링 횟수에 대한 질문에 학생들은 ‘주 1회’를 가장 선호했고, 멘토대상자와 교원은 ‘월 1~2회’를 가장 선호했다.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요구 조사 결과’와 관련하여 연구진은 ‘지역 인재 풀’을 구축하고 학교가 필요가 필요로 하는 멘토들을 상시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하며, 멘토 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 단위 진로 멘토 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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