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지구에겐 희망?...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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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지구에겐 희망?...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
  • 유승완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5.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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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보인 히말라야 산맥...지구에 찾아온 변화

전 세계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은 (5월 12일 9시 기준) 전 세계 4백만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28만 4천 8백63명으로, 이렇게 많은 인명피해도 낳았지만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각국의 경제적 피해도 만만치 않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피해가 크다. 학교 교실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급식을 먹는 등 5월 등교 개학을 보내고 있어야 했었다. 그런데 이태원 클럽에서 부주의했던 어른들 때문에 등교 개학의 꿈이 멀어졌다.

이러한 사태를 보자면 코로나19는 분명 인류에게는 재앙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

일시적이지만 오염된 환경의 회복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공장가동이 멈춰지고 잦은 해변 출입으로 생겨나는 쓰레기가 줄어들자 자연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대기오염으로 흐린 줄만 알았던 인도의 하늘은 푸른색을 되찾아 30년 만에 인도 북부 주민들은 히말라야 산맥을 볼 수 있게 됐다. 

또 이탈리아 북부지역의 상공에서 위성을 통해 이산화질소(NO2) 배출량의 감소가 확인됐고 베네치아에서는 잦은 관광객들로 인해 볼 수 없었던 맑은 물과 물고기 떼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출입이 통제된 인도의 해변에서 개체 수가 감소하던 바다 거북이가 해변을 다시 찾아 둥지를 틀어 80만 마리가 산란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 코로나19의 방역을 위해 집 밖 생활을 줄인 덕분에 몇 개월 만에 지구는 몰라보게 달라졌는데, 변화된 지구 환경이 한순간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

수원공고 2학년 유승완
수원공고 2학년 유승완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그림 =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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