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특집] 수원공고 김원웅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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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특집] 수원공고 김원웅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 오유찬 학생
  • 승인 2020.05.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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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을 넓혀준 스승님"
(왼쪽) 수원공고 김원웅 교사와 (오른쪽) 수원공고 2학년 오유찬 학생의 모습이다. / 사진 = 김리원 기자
(왼쪽) 수원공고 김원웅 교사와 (오른쪽) 수원공고 2학년 오유찬 학생의 모습이며 이들은 올해 1월 경, 함께 라오스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 사진 = 김리원 기자

5월 15일 ‘스승의 날’이지만, 코로나19때문에 선생님에게 그동안 감사했던 일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제대로 못 드릴 것 같아서 편지를 씁니다.

김원웅 선생님께
김원웅 선생님, 제가 선생님을 고등학교 들어와서 만나게 되었는데 선생님은 저희를 예전부터 알고 있던 것처럼 우리를 위해 힘 써주셨고 노력해 주셨습니다. 

학교에 들어가서 ‘코딩(프로그래밍)’이라는 새로운 개념, 제가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알려주시고 그것에 접할 수 있게 해주셨고 공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살면서 어느 방향으로 진로를 정하고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회가 없으면 절대 체험해 보지 못할 여러 가지 경험을 시켜주고, 여러 대회를 함께 참가도 해주시고 우리가 세계를 보는 눈이 넓어지고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동아리(지능형 로봇반)을 하면서 수원 혹은 경기도에서 하는 다양한 축제, 행사에서 부스 운영을 하거나 그곳에서 다양한 것들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셨고 처음이어서 어색하고 잘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르쳐 주시고 잘 해낼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또 해커톤 대회, 발명창의력 대회 등을 소개시켜주시고 참가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제가 상을 탈수 있는 기회까지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해외 봉사 활동이라는 것을 친구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자리,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우리가 살면서 느끼지 못할 뿌듯함과 힘들어도 느낄 수 있는 행복이라는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지내는 동안 가장 감사했던 것은 우리가 예의가 없고 똑바로 행동하지 않을 때 우리를 바로잡아주시려고 노력해 주신 것이고 항상 우리를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똑바로 커나갈지,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하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선생님은 우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진심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선생님 저희가 항상 말도 잘 안듣고 매일 놀려고 하고 그동안 예의 바르지 못하고 선생님의 노력에 미치지 못하는 행동만 해왔습니다. 

앞으로는 더 노력하고 선생님이 보시기에 자랑스럽고 남들이 보기에도 자랑스러운 학생,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감사했고 앞으로도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학교 선생님이셔서, 저의 동아리 담당 선생님이시고 2학년 담임 선생님이셔서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 

새로운 것을 경험시켜주시고 새로운 것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이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빨리 개학해서 웃는 모습으로 선생님을 뵙기를 기다립니다.

수원공업고등학교 전기전자제어과 오유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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