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20일 등교 개학..."학생들의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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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20일 등교 개학..."학생들의 의견은?"
  • 박가은 학생기자
  • 승인 2020.05.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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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안전한 등교 개학 원해"
"늦어진 개학만큼 학교생활의 적응이 힘들수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번의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의 끝이 보이고 20일 전국 2300여 개 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먼저 등교를 시작했다.

하지만 80일 만에 찾아온 등교 개학은 쉽지 않았다. 인천은 미추홀구 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66개 학교에서 전원 귀가 조치를 했다.

안성 지역의 경우, 전날 밤 20대 남성(안성시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자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안성시 소재 고등학교 9곳 교장들은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

‘학생들의 학업과 학사일정, 입시 등의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개학해야 한다’, ‘불안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학연기를 더 하자’ 등 아직 등교 개학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이는 어른들의 주장도 포함하고 있기에 조금 더 자세하고 직접적인 학생들의 의견을 인터뷰해 보았다.

▲인터뷰 대상 : 안산시 거주 4명 학생 
(안산상록중 3학년 2명, 2학년 1명, 안산국제비즈니스고 2학년 1명)

Q. 본인이 생각하는 온라인 개학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학생 1 :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뒤에 종교단체나 사람들의 외출 등으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등교 안전 문제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집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학습하는 사이트 서버가 혼잡하고 오류가 많아 곤란했던 일이 많습니다.

학생 2 : 강의를 여러 번 들으며 복습할 수 있어 좋지만, 선생님의 얼굴을 보며 직접적인 질문을 할 수 없어 답답합니다.

Q. 등교 개학 후 학교의 상황은 어떨 것 같나요?

학생 1 : 코로나19 완치돼 격리해제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이 왕따 당할까 걱정됩니다.

학생 2 : 등교하게 되면 놓쳐던 시간만큼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생길 것 같고, 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해서 더 바빠지실 것 같습니다.

Q. 등교 개학 시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되세요?

학생 1 : 20일 개학인데,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확진자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 많이 두렵긴 합니다. 하지만 입시 준비로, 조급한 마음도 있는데 최대한 빨리 상황이 정리됐으면 좋겠습니다.

학생 2 : 코로나19만 완전히 정리될 수 있다면 개학이 늦어지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생 1 : 개학 연기를 또 하게 된다면, 조금씩 여러 번 보다는 한 번에 결정해 더 나은 준비를 할 수 있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등교개학 후 학생 중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학생 2 : 자유 등교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위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 학생들은 안전한 상황에서 충분한 준비 후의 개학을 원합니다. 개학이 늦어질수록 학교생활 적응에 문제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 상황 정리를 위해 우리 스스로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산상록중 3학년 박가은
안산상록중 3학년 박가은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그림 =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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