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차이나 게이트-우리나라 여론이 조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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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차이나 게이트-우리나라 여론이 조작되고 있다?
  • 한유찬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6.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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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의 여론조작 의혹이 붉어져...삼일절 실검 1위에 오르기도

지난 3월 1일, ‘차이나 게이트’라는 생소한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차이나 게이트란,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각종 성적, 국가적, 정치적 갈등이 조선족과 중국인의 여론조작에 의한 갈등이라는 주장에서부터 비롯된 말이다.

이러한 여론조작 의혹은 최근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조선족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오면서부터 시작됐다. 

그 글을 올린 당사자는 스스로를 조선족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의 여론이 조작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2월 28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중국의 조직적 여론조작 및 국권침탈행위를 엄중하게 수사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청원글에서는 “현재 25일까지 폭주하던 청와대의 중국발 트래픽(33%)은 한국인의 중국인 차단이 진행되자마자 귀신같이 줄어들어 현재는 0.53%의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국민청원 사이트 캡처

이어 “과거 광우병, 사드전자파 때부터 우한폐렴(코로나19)으로 나라 안팎이 분열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는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적 갈등 뒷배경에 중국이 있었다는 점”을 말하며 나라다운 나라 대한민국에선 용납될 수 없다고 적었다.

지난 3월 2일부터 시작된 청원은 2만 8천90명이 참여했다.

이러한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지난 4월 15일부터 '차이나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서울동부검찰청 사이버수사부의 수사지휘를 받아 미래통합당이 고발한 차이나게이트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은 지난 3월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조선족과 중국인이 문재인 정부를 향한 옹호 댓글을 달아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면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4월 8일부터 경찰은 통합당 미디어특위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화성동탄고 2학년 한유찬
화성동탄고 2학년 한유찬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그림 =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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