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코로나19 기획] 80일 만의 등교, 청소년들이 해야 할 일은?
상태바
[청소년기자단/코로나19 기획] 80일 만의 등교, 청소년들이 해야 할 일은?
  • 허정현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5.21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교내 물건 접촉 후 손씻기
수원 영통구 청명고등학교 고3 교실 문 앞에  /사진 = 김리원 기자
지난 20일 등교개학을 시작한 수원 영통구 청명고등학교 3학년 각 교실별 문 앞에는 교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지켜야 할 수칙이 부착돼 있었다. /사진 = 김리원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개학이 수차례 연기돼 드디어 지난 20일 고3 학생들을 우선으로 등교가 시작됐다.

전날 확진자 수만 32명이 발생했으며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 따르면 기숙사 입소자 배정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 중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고3 학생 111명을 귀가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는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등교 개학을 시행하니 학생들은 무엇을 주의하며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우선 코로나19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해야 한다. 

입과 코를 막는 마스크가 갑갑하겠지만 코로나19의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행동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수업 시간뿐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이어 교실 문손잡이, 책상 의자 등 학교 내의 물건을 만지는 손을 자주 씻어 주어야 한다. 

학교에서는 어떻게 할까? 지난 6일부터 교육부는 등교수업 시작 1주일 전부터 PC, 모바일 등에서 ‘나이스(NEIS)의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초1~ 고3 재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등교가 시작되면 학교 내에서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체온이 37.5℃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만약 의심 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학교는 해당 학교의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은 자가 격리에 들어가고 수업은 등교 수업에서 원격 수업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또 급식 시간은 학년별 학급별 시차를 두어 배식시간을 가져 진행한다. 학교 여건에 따라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간편식이 제공될 수도 있다. 

체육 같은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수업은 감염 예방 차원으로 제한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끝나 마스크 없이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을 맞이하기 위해 청소년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

수원공고 3학년 허정현
수원공고 3학년 허정현

편집/ 구성 = 김리원 기자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