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어린이날은 원래 5월 1일이었다?
상태바
[청소년기자단] 어린이날은 원래 5월 1일이었다?
  • 이정솔 학생기자
  • 승인 2020.05.22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를 존중한 방정환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 DB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 DB

지난 5일은 어린이날이었다. 이날은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사랑하고 소중히 보호)을 복돋아 주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과연 어린이날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사실 놀랍게도 1920년대 이전에는 ‘어린이’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천도교의 젊은 지도층이 모인 ‘천도교청년회’에서 활동한 방정환은 이돈화, 박달성 등과 함께 1920년 6월 월간지 ‘개벽’을 발간했다. 이때 아동문학가인 방정환이 잡지 개벽에서 ‘어린이 노래’를 번역해 소개하다가 처음 ‘어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됐다.

어린이에 대해 ‘인간’으로서 대우할 것을 주장한 방정환은 국내 첫 아동 잡지 ‘어린이’를 발간하고 어린이 단체를 만드는 등 ‘소년운동’을 실천했다. 

이후 1923년에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할 목적으로 방정환을 비롯한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

당시 방정환은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을 배포했다. 그 글에는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라고 당부 되어 있었다. 

방정환은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존중을 중요시 여긴 것이다.

이후, 5월 1일이었던 어린이날은 1927년 날짜를 5월 첫 일요일로 변경했다가 1961년에 제정, 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 5월 5일로 정하게 됐다. 1975년부터는 공휴일로 제정됐다.

한편, UN이 정한 ‘세계 어린이날’은 11월 20일으로, 1925년 ‘아동 복지를 위한 세계 회의’가 열릴 때 제정된 것이다.

화성동탄고 3학년 이정솔
화성동탄고 3학년 이정솔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