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한반도에서도 지진은 일어난다
상태바
[청소년기자단] 한반도에서도 지진은 일어난다
  • 김도희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5.25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 5.8 지진이 역대 최고 규모...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지진은 땅이 갈라지며 흔들리는 현상으로, 판과 판이 만나 부딪히며 일어난다. 특히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지진대’라고 한다.

지진 크기가 규모 4정도 되면 다수의 사람이 지진을 느낄 수 있으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일어난 4.0 이상의 지진은 24회 정도이다.

이 중에서 역대 최고 규모의 지진은 규모 5.8로,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일어난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국민안전처는 지진 발생 이틀 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23명, 재산상 피해는 1천 118건이라고 발표했다. 

다음날인 9월 15일 집계된 재산상 피해는 5천 120건으로 증가했고 경주시와 울산시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유형은 지붕·담장·차량 파손과 건물 균열, 수도배관 파열 등이었다.

일주일 후 9월 19일 오후 8시 33분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고, 9월 20일에는 여진 횟수가 400회를 넘어서면서 지역 주민들의 공포를 키웠다. 

그 결과 경주시는 자연재해나 대형 사고와 같은 인적 재난 등으로 극심한 피해를 가져, 시·도의 행정 능력이나 재정 능력으로는 수습이 곤란하다고 판단돼 지진피해 중 처음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됐다.

효과적인 수습과 복구를 위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이 되며 당시 경주의 지진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알 수 있다. 

지진재난문자 발송 기준은 규모 3.0 이상 ~ 3.5 미만은 지진 발생 위치 반경 50km 광역시·도, 규모 3.5 ~ 4.0 미만은 지진 발생 위치 반경 80km 광역시·도에 발송이 된다.

한국에도 심각한 규모의 지진이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지진이 나고 있어 지진의 심각성을 알고 대처능력을 길러야 한다. 물론, 건물의 내부에도 내진설계를 해 큰 피해를 미리 막아야 할 것이다.

부천부명고 2학년 김도희
부천부명고 2학년 김도희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그림 = 김보미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