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답게 5월은 어린이, 부모님을 위한 날 등 기념일이 많다. 지난 15일은 선생님들을 위한 스승의 날이었다.
스승의 날에는 학생들이 자신이 고마웠던 선생님들께 대해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다.
아쉽게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스승의 날은 학생들이 감사한 선생님께 직접 감사함을 전하지 못했다.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 자그마한 이벤트를 준비한 학생들도 있었다.
▲인하대학교 “교수님, 감사합니다”
인하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배혜진 학생 외 3명은 빈 강의실 칠판을 이용해 스승을 향한 감사함을 담기도 했다.
이들은 칠판에 ‘교수님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를 크게 적고 풍선과 그림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스승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학교 SNS에 올렸다.
▲명지대학교 “항상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에서는 본교 홍보기자단과 홍보대사 ‘새빛모리’를 중심으로, 스승의 날을 기념해 특별 동영상을 제작해 영상을 교수들의 메일에 발송됐다.
대면 수업이 어려운 시기에, 명지대 인문·자연 캠퍼스 학생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해 그동안 지도해주셨던 교수님들께 전하지 못했던 존경과 감사함을 말 또는 노래를 표현하며 전했다.
본 영상은 명지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평택 한국관광고 “선생님 스승의 은혜 감사합니다”
평택 한국관광고등학교 19기 학생자치회를 비롯해 전 학년 학생들이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영상을 만들어 전달했다.
학생들은 각자 감사했던 교사의 이름을 말하거나 글자 피켓을 만들어 스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는 등 축하 영상을 제작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힘이 빠지고 지쳐갈 때 선생님들께 혹은 그동안 고마웠던 주변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 메세지를 보낸다면, 무척 행복해 하실 수밖에 없고 보람되게 느껴질 것이다.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