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체온에 따라 색이 변하는 ‘붙이는 체온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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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체온에 따라 색이 변하는 ‘붙이는 체온계’ 지원
  • 이인숙 기자
  • 승인 2020.05.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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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도 이상은 노랑색으로...이상증세 즉각 파악할 수 있어
시가 배부한 붙이는 체온계 사진 / 과천시 제공
시가 배부한 붙이는 체온계 사진 / 과천시 제공

과천시는 지역내 초등학교 등교수업을 앞두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붙이는 체온계’를 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배부한 붙이는 체온계는 손목, 이마, 귀밑, 목 부위에 부착이 가능하며 피부에 붙이면 정상체온에서는 '녹색'으로, 37.8도 이상이면 '노랑색'으로 변한다.

한번 부착하면 최대 4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붙이는 체온계 사용으로 증세 발현에 대한 즉각적인 표현이 어려운 유치원생 등의 건강 이상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민이 기부한 기부금 중 2천4백여만원을 들여 붙이는 체온계를 구입했으며, 어린이집 45개소(1천 981명), 유치원 6개소(394명), 초등학교 4개소(3천 60명) 등에 1인당 20개씩 사용할 수 있도록 배부했다.

이외에도, 덴탈마스크와 KF94마스크를 1인당 2매씩 관내 초·중·고 학생 7,350명에게 총 1만 5천여장을 각 학교에 전달했다. 또한, 학생 수 600명 미만인 학교 5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보급하고, 각 교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손소독제와 살균티슈 등을 학교에 지원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등교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과천시에서는 학교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방역물품 지원 등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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