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서는 핸드폰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나 원하는 시간에 상담교사 및 컨설턴트와 실시간으로 1 : 1 맞춤형 진로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온라인툴(Zoom Remote Meeting)을 이용한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5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담 대상은 지역내 초·중·고등학생(고3 제외)과 학부모며, 센터 홈페이지 구글폼을 이용해 상담분야, 내용, 희망날짜와 시간 등 자료를 입력하면 희망날짜 및 시간에 모바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인력은 현직 중·고교 진로교사, 전문컨설턴트로 구성되며 진로검사 및 해석, 진로체험 정보 등 진로상담과 학과선택, 대입과 고입, 학습상담, 자기소개서 등 진학상담까지 다양한 상담이 가능하다.
운영기간 중 매월 첫째 주에 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여야 하며 상담은 그 달 셋째 주, 넷째 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휴대전화로 이루어진다. 시행 첫 월인 지난 5월에는 8명의 상담교사가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사전 입력한 궁금한 사항을 전부 상담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모바일 진로진학상담 교실을 진행한 세경고 배지훈 교사는 “학생들의 진학일정은 다가오고 있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늘어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등교가 어렵지만 모바일로 진로상담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상담수요가 많을 경우 상담 인력을 확충해 상담을 원하는 모든 학생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정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 등 큰 전환기를 맞고 있는 만큼 파주시 교육지원 역시 선제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 상담은 이동 거리가 먼 파주의 특성을 잘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성과를 분석하여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담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031-949-113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