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0 청소년상 수상자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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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0 청소년상 수상자 선정 발표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6.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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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효행, 문화예술, 과학기술 등 분야별 4명 학생 선정...올해는 근로·체육부문 추천자 없어
안양시청 전경 / 사진 = 안양시 제공
안양시청 전경 / 사진 =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2020년도 청소년상 수상자 4명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청소년상은 모범적인 생활로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2016년 ‘안양시 청소년상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조례에는 봉사, 효행, 근로, 문화예술, 체육, 과학기술 등 6개 부문에 1명씩 수상토록 하고 있으나, 올해에는 근로부문과 체육부문 추천자가 없어 4개부문에 대해서만 수상자를 선정했다. 

봉사부문에 선정된 백영고등학교 김민주 학생은 매주 주말과 일요일 취약계층 아동 돕기를 꾸준히 이어와, 총 300시간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효행부문의 범계중학교 정하윤 학생은 한 부모 모자가정 자녀로서 생활전선에 나선 엄마를 대신해 동생을 보살피고 집안일도 잘 챙겨 엄마의 버팀목이 되고, 교우관계도 매우 좋게 평판이 나 있다.

문화예술부문에 이름을 올린 인덕원고등학교 정인선 학생은 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 동아리모임을 하며 어울림마당 공연과 학생동아리 축제, 청소년종합예술제, 진로 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청소년행사에 뛰어난 공연예술을 선보였다.

과학기술부문 수상자인 부림중학교 박영민 학생은 학생회장 신분으로 양자물리학자라는 꿈을 키우며 창의융학 과학연구에 몰두하고 있고, 미래 과학자로서의 자질을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시는 지난달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급 학교장과 청소년 관련 기관이 추천한 15명을 심사해, 4명의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이달 초 최종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시상식은 매년 5월 네 번째 토요일 ‘안양시 청소년의 날’에 개최되나,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표창장을 각 학교로 전달해 학교장이 수여토록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하의 말과 함께 시상식을 못해 안타깝다면서도 미래의 역군이자 모범학생으로서 잘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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