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개발한 작품이 특허등록까지..."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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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개발한 작품이 특허등록까지..."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돼"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6.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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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어스특허법률사무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성남시 청소년 특허활동 지원
사진 = 성남시청소년재단
사진 =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에서 2018년부터 진행한 ‘청소년 특허 탐구생활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재단은 ‘가방용 우산걸이’를 재단 최초 1호로 특허 등록(등록번호 10-2113516호)했다.

‘가방용 우산걸이’는 2018년 진행된 성남시청소년재단 제1회 청소년 특허 탐구생활에서 1등을 차지한 성일정보고등학교 한희수 학생 외 4명의 청소년이 개발한 작품으로 지난 5월 15일 특허등록이 확정됐다.

학생들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선정심사, 특허등록까지 성남 지역기업 큐리어스특허법률사무소가 지원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큐리어스특허법률사무소-학교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특허 탐구생활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특허교육(발명과 특허에 관한 기본절차 교육),창의력 향상 특강, 아이디어 구상, 특허 컨설팅(아이디어 완성), 발표회 및 특허출원 등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지난 2년간 4개 특성화고 84명의 재학생이 참가했다.

올해부터는 4차 산업혁명 특화 수련관으로 개관 예정인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큐리어스특허법률사무소에서도 재능기부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큐리어스특허법률사무소 박현호 대표변리사는 “2년 전 지역 특성화고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고 싶어 성남시청소년재단에 제안을 하여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며 "특허탐구생활에서 첫 결실을 얻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 변리사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변리사라는 직업과, 특허라는 세계, 그리고 아이디어의 상품화를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에게 특허 교육을 진행하여 아이디어의 특허출원을 지원하는 미래의 예비 발명가 양성프로그램"이라며 "2019년도 과정에서 발굴된 작품도 현재 출원 심사중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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