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AI특성화고’ 설립추진 협약..."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 교육에 맞는 계획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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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AI특성화고’ 설립추진 협약..."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 교육에 맞는 계획 구성"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6.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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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관련기관, 오산 교육기관 등과 업무협약 체결
세교소프트웨어고 설립추진 협약식 / 사진 = 오산시 제공
세교소프트웨어고 설립추진 협약식 / 사진 = 오산시 제공

지난 5월 6일 ‘교육기반AI특별도시’를 선언한 오산시가 ‘세교AI특성화고’ 설립을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착실히 밟아가고 있다.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 등 미래산업 관련기관 및 오산 교육기관들과 함께 ‘AI기반 특별도시 구축 및 AI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가칭)세교소프트웨어고 설립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한국생산성본부, ㈜시공테크, 아주대학교 신산업융합 기술연구센터, (사)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이화여자대학교 미래교육연구소,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 오산상공 회의소 등 7개 미래산업 관련기관이 참여했다.

또 경기도교육청, 오산교육 지원센터, 오산교육재단 등 관련 교육기관과 함께 AI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공동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미래산업사회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과제를 설정하고, 산·관·학 협력을 통한 특성화고 진로·직업 연계, 특성화고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교류 및 공동이행, 학생의 개인별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운영 및 산업체 취업 매칭 지원 등을 추진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향후 (가칭)세교소프트웨어고가 설립되면 미래산업 수요  분야에서 요구하는 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학교설립이 원활히 추진돼 학생들의 진로직업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과정의 실현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 및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현석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AI융합인재양성을 위해 오산시와 함께 미래교육의 비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세교소프트웨어고가 설립되어 미래 창의교육의 전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 중인 세교AI특성화고 투자 심사와 향후 교육부의 투자 심사 통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세교AI특성화고를 15학급 300명 정도의 학생을 수용하고 소프트웨어개발과, 임베디드SW과, 정보보안과 등 학과를 갖추고 기숙사까지 겸비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짊어질 미래교육의 산실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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