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학생들은 올 11월부터 버스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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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학생들은 올 11월부터 버스요금 무료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06.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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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무상교통정책 최초 도입
내년 만 23세~만 65세 이상 확대 계획 중
화성시 전경. /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올해 11월부터 지역 내 약 14만 명 초·중·고 학생들에게 (만 7세 이상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무상교통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구간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로 관내에서 이동하는 구간이며, ‘화성시 대중교통 패스’를 발급해 매월 사용한 교통비를 정산 후 현금 지급할 방침이다. 

버스요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한 사례는 수도권에서 화성시가 처음이다.

시의 사회보장 정책 중 하나인 ‘무상교통’은 수도권 최초로 무상 대중교통 정책 시행을 통한 ‘이동권’ 실현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추진했으며 이번 무상교통 정책에 올해 2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지원대상을 만 23세 이하 청년층과 만 65세 이상 장년층까지 포함해 약 25만 명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 무상교통정책은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미래비전으로 교통정책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권과 생활권을 확대하는 친 시민, 친환경 정책”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화성시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무상교통 지원과 관련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제도적 요건을 충족하고 본격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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