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청소년문화의집, 직접 만든 마스크로 훈훈한 마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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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청소년문화의집, 직접 만든 마스크로 훈훈한 마음 전해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06.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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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동아리 ‘마야손 36.5’ 천마스크 제작해...장애인시설에 직접 전달
여주청소년문화의집 봉사동아리 ‘마야손 36.5'가 직접 만든 마스크를  일 시각장애인시설에 전달했다. / 사진 = 여주시 제공
지난달 30일 여주청소년문화의집 봉사동아리 ‘마야손 36.5'가 직접 만든 마스크를 시각장애인시설 '라파엘의 집'에 전달했다. / 사진 = 여주시 제공

여주시 여주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30일 소속 봉사동아리 ‘마야손 36.5(마음을 나눈 야무진 손끝의 온도 36.5)’가 직접 바느질해서 만든 마스크와 손편지를 지역 시각중복장애인 생활시설인 ‘라파엘의 집’에 방문해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야손 36.5’은 지역 고등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로, 지난 3년간 라파엘의 집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과 1:1로 봉사활동을 해왔으나, 코로나19로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이에 동아리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동안 비대면 활동으로, 천 마스크 및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마스크 톡톡‘을 만들었다.

전달식에는 동아리 위원장 및 부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라파엘의 집 관계자는 “라파엘의 집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마야손 36.5 친구들은 늘 큰 위로와 기쁨이 된다”며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감사히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소년 봉사동아리 위원은 “서툴지만 마스크를 만들어 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았다. 

여주청소년문화의집 봉사동아리 ‘마야손 36.5’는 가치관과 인성이 확립되는 중요한 청소년기에 봉사인식 함양 및 책임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으로, 올 하반기에 봉사자 모집을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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