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2020년 야구리그 중 대만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막한 후 ‘배트플립’ 일명 ‘빠던’등으로 외국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축구팬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있었는데, 지난달 8일과 9일 ‘하나원큐 K리그 2020’(이하 K리그)의 1부와 2부가 순차적으로 개막됐다.

개막전에서는 전북 현대모터스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수원 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 유나이티드FC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무관중으로 열리는 세계최초의 축구리그인 만큼 해외의 관심도 집중됐다. 

지난달 8일에 열린 K리그 1부 개막전을 트위터, 유튜브 등 SNS로 생중계했으며 이날 개막전을 관람한 접속자 수만 363만 명이었다.

위와 같은 K리그의 인기 돌풍에 힘입어 축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 축구리그들도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세계 축구리그 중 하나인 지난 3월 8일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뒤 분데스리가는 지난달 5월 리그를 무관중으로 재개했다. 

이어 이달 12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도 운영을 재개했으며 세리에A도 오는 20일 재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은 새로운 경기 매뉴얼을 발표해 이달 17일 리그 재개를 앞두고 있다.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설수민 청소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