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6월 모의평가, EBS 수능 교재 70% 연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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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6월 모의평가, EBS 수능 교재 70% 연계해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06.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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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 맞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지난 18일 오전부터 전국 2천 61개 곳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백 28개 학원에서 실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의 출제위원단은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 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한다.

2020년 3월 발표한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에 따라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며, 연계 대상은 올해 고3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이를 이용한 강의한 내용에서 출제했다. 

연계 방식에 대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영어 영역은 작년 11월에 시행됐던 2020학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대의파악(중심 내용과 맥락 파악)과 세부정보(세부 내용)를 묻는 연계 문항의 경우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여 출제했다.

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국어·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한국사 영역은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한다.

수학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6월 모의평가가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했다”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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