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미래세대 위한 환경체험교육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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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미래세대 위한 환경체험교육 강화한다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6.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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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아이들이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 = 수원시 제공
시민과 아이들이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 = 수원시 제공

환경수도를 지향하는 수원시는 도심을 자연과 가깝게 만들기 위해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체험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서수원권에 마련된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과 신도시인 광교에 마련된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을 통해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체험교육을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2014년 3월 문을 연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계절과 절기의 변화에 맞는 오감 체험 등으로 구성된 3가지 코스로 운영되는 '자연 체험 단체탐방', 논 생물 관찰과 조사 및 텃밭 체험 등으로 진행되는 '숲속 방과 후 교실', 전래놀이와 야생동물 및 조류 탐조 활동을 하는 '생태환경교실', '찾아가는 환경교실' 등이 주로 진행된다.

특히 친환경 논 체험장에서 이뤄지는 와글와글 논 프로그램은 도시 아이들에게 모내기와 벼 베기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를 포함해 연간 600회 이상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난해까지 약 11만 명의 시민과 어린이들이 이용했다.

지난해 문을 연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역시 '자연을 배우는 길', '생물다양성의 길', '함께 나누는 길', '함께 걸어가는 길', '환경을 담는 길', '인재 양성의 길', '환경을 이어가는 길' 등 7가지 주제로 20개의 프로그램을 총 857회 운영해 1만 4천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맹꽁이 습지와 정원을 조성해 상시 교육체험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다.

이 밖에도 수원에서는 이들 교육관을 포함한 22개 거점에서 100여 개가 넘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유아와 학생 등 미래 세대가 환경과 생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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