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98명 중 91.8% “온라인 생중계 공연 본 적 있어”
상태바
[청소년기자단] 98명 중 91.8% “온라인 생중계 공연 본 적 있어”
  • 이채희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6.30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생중계 공연 경험자 중 74.5%가 만족해
응답자 93.9% "온라인 공연으로 뮤지컬·연극 보고싶어"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에 가는 것을 꺼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 공연이 늘어나고 있는데, 과연 사람들은 온라인  생중계 공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생중계 공연에 대한 98명(10대부터 40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설문조사 답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연 관람 횟수에 변화가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65.3%에 달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공연이 취소·조기 폐막을 했다’, ‘폐쇄된 공간이다 보니 감염의 우려가 높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조사에 따르면 답변자의 91.8%가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74.5%가 ‘현재의 온라인 생중계 공연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돼서 편하고, 돈을 낼 필요도 없다’, ‘감염의 우려가 없다’, ‘좌석에 따른 시야 방해가 없다’ 등이 있었다.

이와 반대로 온라인 생중계 공연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답한 사람들은 ‘화질과 음향이 좋지 않다’, ‘네트워크가 불안정하다’, ‘카메라의 시선을 따라서만 볼 수 있어서 불편하다’, ‘생중계가 끝나고 나면 다시 볼 수 없다’ 등을 이유로 꼽았다.

개선됐으면 하는 점으로는, 생중계가 끝난 후에 콘텐츠 유료화해서 판매하면 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제공 서비스가 생겼으면 좋겠다’, '홍보를 조금 더 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등이 있었다.

또 앞으로 많아졌으면 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조사한 결과, 뮤지컬·연극이 93.9%로 가장 많았고, 미술관·박물관이 4.1%, 콘서트가 2%로 뒤를 이었다.

이채희
안산상록중 3학년 이채희

편집/구성 =김리원 기자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