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침체로 인한 경영악화로 문 닫아
2001아울렛 수원점에는 폐점으로 인한 고별정리 행사안내 포스터가 문 앞을 장식하며 30년의 영업 종료를 알렸다.
2001아울렛 수원점이 지난달 30일에 문을 닫았다.
2001아울렛 수원점은 1990년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뉴코아 백화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2005년부터 이랜드그룹에 인수된 이후 리뉴얼을 거쳐 ‘2001아울렛’으로 이름이 변경돼 30년이란 긴 세월동안 운영된 곳이다.
2001아울렛은 지역과 함께 IMF를 맞는 등 지역과 함께해온 상징적인 장소이지만 백화점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 발길을 끌었지만 온라인 매장의 활성화로 오프라인 매장에 찾는 사람이 적어지면서 매장의 방문자 수가 줄었다.
또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방문하는 소비자의 수가 더 감소하면서 계속되는 소비 침체로 인한 경영 악화로 문을 닫게 됐다.
2001일 아울렛은 마지막 영업이었던 지난달 3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최고 95%의 할인까지 진행해 고별전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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