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생태 환경을 공부할 수 있는 교육도구를 제작해 초등학생 환경 교육에 나섰다.
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취소된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 대안으로 생태학습 교육 도구를 제작·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배부대상은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 상반기 교육 대상이었던 관내 초등학교 학생(16개교 60학급 1천 569명)으로 1인 1개씩 배부됐다.
배부된 교육 도구는 ‘빙고를 외쳐라! 교구키트’와 ‘연필꽂이 만들기 조립키트 등 2종이다.
’빙고를 외쳐라! 교구키트는 수원에 살고 있는 수원 청개구리 등 동·식물을 주제로 빙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교구로 게임 방법이 적힌 리플렛, 부채(빙고게임판), 생물 종 스티커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연필꽂이 만들기는 종이모형으로 수원이 환경 교실 버스 모형의 연필꽂이를 만드는 조립키트다.
학생들은 제공된 리플렛에 나와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 웹사이트로 이동한 후 웹사이트 ‘빙고 부채게임’ 코너와 ‘보너스 퀴즈’ 코너에서 학습할 수 있다.
‘빙고 부채게임’ 코너에서는 수원의 동·식물 종류와 특징 등을 전반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보너스 퀴즈’ 코너에서는 수원청개구리·맹꽁이·칠보치마 등 수원의 생태계를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동·식물인 8대 깃대종에 대해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한편,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 교실’은 전문 강사가 버스를 타고 초등학교를 찾아가 다양한 체험 중심 환경 교육이 가능하도록 특수제작된 버스 안팎에서 ‘숲·산림·물·하천·습지’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주제로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 돌봄교실 참여 학생 등이 대상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 교실’을 다시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