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도중, 언택트 사제동행 ‘쌤과 함께 워킹 챌린지’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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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공도중, 언택트 사제동행 ‘쌤과 함께 워킹 챌린지’ 펼쳐
  • 이인숙 기자
  • 승인 2020.07.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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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21일까지 5일간 비대면으로 진행
쌤과 함께 워킹 챌린지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팀이 시상품을 받고 있다. / 공도중학교 제공
쌤과 함께 워킹 챌린지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팀이 시상품을 받고 있다. / 공도중학교 제공

안성시 공도중학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언택트(untact, 비대면)’ 사제동행 프로그램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비대면으로 ‘쌤과 함께 워킹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인한 소외와 우울 등 긴장상태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생과 교사와의 상호 교류를 통해 건강한 관계를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챌린지는 교사 1명과 학생 2명이 한팀이 되어 각자 만보기를 휴대하고 5일동안 최저 3만보를 걷도록 했으며 15개 팀이 참여했다.

‘쌤과 함께 워킹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은 “원래 혼자 노래 들으면서 걷는데 같이 얘기할 사람이 있어서 너무 좋았고 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다"며 "함께 걸었던 친구랑 친해질 수 있던 기회인 거 같아 좋고 선생님과 함께 팀최고상으로 선물도 받아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또 사제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담임 임순호 교사는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어떤 이야기를 할지 고민이었지만 막상 해보니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이야기도 잘하고 공감대를 조금 형성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 교사는 "이제부터가 숙제인 거 같다. 조금 문이 열린 이 기회를 어떻게 잘 이용하여 이 아이들이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거 같고 솔직히 프로그램때문에 시작하였지만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후기를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고 사제간의 소통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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