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인종차별·악플·교육 등 사회문제를 비판한 요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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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인종차별·악플·교육 등 사회문제를 비판한 요즘 가요
  • 박가은 학생기자
  • 승인 2020.07.3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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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인종차별 문제를 꼬집은 가수 ’림킴‘
악플러를 비판한 가수 ’아이유‘와 ’빈첸‘
한국 교육의 현실을 고발한 가수 ’방탄소년단‘과 ‘제리케이‘

최근 혼성듀오 ’투개월‘ 멤버 김예림이 가수 ’림킴‘으로 돌아와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을 주제로 곡 '옐로(YELLOW)'를 냈다.

이 곡은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과 한국 문화를 잘못 이해하고 그에 집착하는 'koreaboo' 등의 문제를 꼬집는다. 

여기서 ’koreaboo‘란, K-pop을 듣거나 한국 문화에 좋아하는 사람을 비하할 때 쓰는 말이다.

중국 무술 쿵푸, 한국 부채춤 등 동양권의 여러 문화를 담아낸 뮤직비디오에서는 동양권 문화의 다양함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본인의 판타지 속 동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비판한다.

각종 미디어와 교과서에서까지 동양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종차별도 빈번함에도 동양인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는 드문 이러한 상황에서 그녀의 노래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예로부터 우리는 예술을 이용한 풍자와 해학의 민족이라 불렸다. 그 타이틀에 걸맞게 사회 문제에 대해 비판하는 음악들이 항상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입장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사회 문제는 비난과 비방이 섞인 ‘악플’일 것이다. 

“여우인 척, 하는 곰인 척, 하는 여우 아니면 / 아예 다른 거 / 어느 쪽이게? / 뭐든 한쪽을 골라 / 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 뭐 이제 익숙하거든”

이 가사는 인기가수 아이유의 대표곡 '스물셋'에 나오는 부분으로, 한 사람이 여러 면이 있음에도 어느 한 부분만 보고 판단하는 악플러의 행동을 비판한다.

또 다른 예로 엠넷 ‘고등래퍼2’에서 준우승자로 유명한 가수 빈첸(VINXEN)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유재석'이란 곡에서 본인이 겪은 악플러에 대한 경험과 상처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것도 배부른 놈 복통 / 호소할 자격 없대 나의 고통”라는 가사로는 상처받은 연예인에게 또다시 상처를 준 악플러 행위에 대해 비판한다.

조기유학, 지나친 사교육,  등 여유가 없는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꼬집은 노래도 있다.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과 가수 제리케이(Jerry. K)는 각각 'N.O'라는 곡과 '아이들이 미쳐가'라는 곡으로 학업과 성적으로 인해 정작 본인의 삶을 살지 못하는 학생들과 교육 방식에 대해 비판한다. 

“정말 지금이 아니면 안 돼 / 아직 아무것도 해 본 게 없잖아”
“더는 나중이란 말로 안 돼 / 더는 남의 꿈에 갇혀 살지 마”

이 가사는 곡 'N.O'에 나오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지금보다 더 본인 다운 삶을 살긴 권하고 있다.

“자신의 꿈도 못 그리는 마비된 아이들이 / 7만 원대 연필로는 도대체 뭘 그리는데?”

이어 제리케이의 '아이들이 미쳐가'의 가시이다. 꿈 없이 공부만 하는 학생들을 그린 강렬한 가사 속에서 학업을 위해 금전적 지원을 중시하는 학부모를 비판하고 있다.

12년 전인 노래에도 불구하고 가사 속 학생들의 모습은 현재와 다를 게 없어 씁쓸함을 느끼게 된다.

안산상록중 2학년 박가은
안산상록중 2학년 박가은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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