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처법 알면 더욱 안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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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처법 알면 더욱 안전해져요!
  • 이정솔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8.0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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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비상 3단계’로 격상
폭우로 차안에 갇히는 등 극박한 상황 대응 방법
호우시 안전수칙. / 영상출처 = 유튜브 채널 '안전한 TV'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2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중대본 비상 3단계는 1∼3단계 중 가장 높은 수위 대응 단계다.

앞서 행안부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오늘 새벽 1시부터 2단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다.

이는 일부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인명 및 재산피해가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도 새벽 시간대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3단계로 대응 수위를 높인 것이다.

여기서 ‘집중호우’란 짧은 영역에 일정기간동안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이다. 매년 발생하고 있는 집중호우를 대처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급작스러운 폭우로 물이 차오르는 차 안에 갇혀있을 경우, 차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엔진이 꺼질 수 있어 운전으로 탈출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엔진이 꺼지게 된다면, 자동으로 움직이는 창문은 열 수가 없는 극박한 상황에 처해있을 수 있다. 

할 수 있다면 차량용 망치나 깰 수 있는 도구로 창문을 깨고 탈출하는 것이 좋다. 

이도 어렵다면 차 문을 열어야 하지만, 수압 차로 인해 문을 당장 열기는 어렵다. 

물이 어느 정도 차오를 때까지 기다리고 차와 밖의 물의 높이 차이가 30cm까지 좁혀졌을 때 비로소 문이 잘 열린다. 

다음으로 생활 공간의 침수 대응 방법을 알아보자.

집중호우가 시작된다면, 낮은 지대에 있는 곳들은 잠기기가 매우 쉬워 되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이 중요하다. 

우선 자신의 공간에서 배수구가 막힌 곳은 없는지 점검하고 비가 새는 곳도 확인을 해야한다. 

또 미리 생수나 라디오, 손전등 등을 준비해야 한다. 

만약 호우로 인해 집안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면, 신속히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한다. 

전기를 차단할 때는 젖지 않은 손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침수되는 장소에서 미처 탈출하지 못했다면 높은 곳인 옥상이나 지붕으로 대피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이와 같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직면할 수 있다. 미리 대처법을 알아두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화성동탄고 3학년 이정솔
화성동탄고 3학년 이정솔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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