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올해 수능도 EBS 교재·강의 70%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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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올해 수능도 EBS 교재·강의 70% 연계"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8.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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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목(한국사 제외) 2015 개정 교육과정 첫 적용
한국사, 핵심 내용 중심으로 출제 계획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12월 3일(목)에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5일 발표했다.

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또한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돼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적용하였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에도 유지한다.

학생들의 균형 있는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교 수업을 유도하기 위하여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다.

또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된다.

더불어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9월 3일부터 9월 18일까지이며, 성적통지표 12월 23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감염병으로부터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험 관리기관 및 방역당국과 함께 방역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시험 당일 마스크 착용 등 시험장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인 경우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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