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비를 피하기 위한 '우산'이 지금은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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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비를 피하기 위한 '우산'이 지금은 한정판?
  • 유승완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8.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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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아시리아의 수도인 니네베에서 처음 등장

우산은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 눈과 비를 막아주는 편리한 도구이다. 이러한 우산은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우산’(umbrella)이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그늘을 의미하는 움브라(umbra)에서 탄생됐다. 

고대 아시리아의 수도인 니네베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지만, 이것은 현대의 우산과 달리,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됐다.

영국의 한 여행가가 처음 사용하면서 우산은 등장했다.

18세기 중엽 페르시아 여행가 ‘조나스 한웨이’(Jonas Hanway)가 우산을 쓰고 영국의 거리에 나타나자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열광했고, 비가 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웨이의 우산은 뼈대를 등나무로 만든 것이었기 때문에 펴고 닫는 것이 불편했다. 

이에 1847년 ‘헨리 홀란드’(Henry Holland)라는 발명가가 스틸 뼈대를 발명했고, 이를 영국의 제조업자가 처음 사용하면서 현대적 우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접이식 우산 덕분에 많은 이들이 우산을 휴대할 수 있게 되었고, 이때부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모습의 우산이 탄생됐다. 

현대에 와서 우산은 비를 피하기 위한 도구를 뛰어넘어 한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위한 사은품으로 나와 품절 대란까지 일으키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1주년 기념 MD(상품)' 기획상품인 '우산'을 한정판으로 내세웠다.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2만 5천원인 이 우산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구하기 위해 줄을 설 정도로 진풍경이 연출됐고 행사 첫날부터 품절 대란을 겪었다. 심지어 3배 가격을 불러 산다는 사람도 나타날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또 커피빈코리아는 8월 여름을 대비해 기획상품을 선보였는데, 작년에도 큰 인기를 모은 장우산 제품을 재출시하기도 했다.

우산을 한정 상품으로 하는 이러한 전략에, 일각에선 상술이 지나치다는 비난이 있는 한편, 하나의 브랜드 문화라며 성공한 마케팅으로 평가하고 있다.

수원공고 2학년 유승완
수원공고 2학년 유승완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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