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제대로된 분리수거가 지구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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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제대로된 분리수거가 지구를 구한다
  • 안혜빈, 허진영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8.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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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종이는 '일반종량제 봉투'
깨진 유리의 양이 많거나 크면 '특수 규격 봉투'에 버려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일회용품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다. 

왜 일회용품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은 문제인 걸까. 일회용품 사용이 빠르게 느는 것은 매립지와 소각지의 공간을 부족하게 만들고 지금까지 지켜왔던 일회용품 줄이기를 불가능하게 만들며 폐기물들이 넘쳐나게 만든다.

요즘 감염 걱정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더 안전하다는 생각에, 인터넷 배송, 배달음식, 마스크 등 사용량은 급증했지만, 일회용품 배출량은 어마 무시하게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서 매립지와 소각지로 갈 쓰레기를 계속해서 배출되고 있다. 

만약 현존하는 모든 매립지와 소각지에 담지 못할 정도로 일회용품 쓰레기 양이 늘어난다면, 상상하기 싫지만 아파트와 재활용 업체에서의 납품 과정에서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실제로도 재활용 업체가 이 이상의 납품을 꺼리고 있으며 쓰레기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쓰레기 문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문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회용품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 방법 중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은 '분리수거'인데, 그동안 해왔던 분리수거는 과연 올바른 방법이었을까? 

먼저 종이 분리수거 방법이다. 종이 쓰레기일 경우, 물에 젖은 상태는 안된다. 만약 물에 젖거나 음식물 세척이 되지 않았다면,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택배 박스, 종이 상자 등 박스 종류는 테이프를 제거한 후 펼쳐서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유 팩과 컵라면, 둘 다 내용물을 씻고 말려야 한다. 

이때 컵라면은 뚜껑을 제거하고, 우유 팩은 일반 종이와 섞이지 않도록 구분해 따로 배출해야 한다.

두 번째로, 플라스틱 분리수거 방법이다. 

생수병이나 페트병은 라벨, 뚜껑, 고리 제거 후 압착해 배출해야 한다. 음식물이 묻은 용기라면, 세척 후 뚜껑을 제거해야 하고, 캔은 내용물을 버리고 세척 후 배출한다. 

특히 부탄가스와 살충제는 폭발 위험이 있어 구멍을 뚫어 가스를 빼내고 버려야 한다. 

플라스틱 분리수거는 색이 있는 것과 투명한 것을 분리한 다음에 플라스틱 종류(PET, PS, PP, PE) 종류에 따라 분리해야한다. 이때 PET, PS, PP, PE 표시는 상품분리수거표시와 함께있다.

세 번째로, 유리 분리수거 방법이다. 일반 유리병(콜라, 주스, 잼 등)은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 후 배출하도록 한다. 

깨진 유리는 양이 적거나 크기가 작은 경우 신문지에 감싼 후 일반 종량제 봉투에, 양이 많거나 큰 경우에는 '특수 규격 봉투'를 따로 구매해 버리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세척을 안 한 봉지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세척된 봉투나 과자봉지, 라면 봉지, 일회용 봉투는 다른 투명봉지와 함께 버린다.

우리 개개인이 조금만 노력한다면 좀 더 쉽고 깨끗하게 많은 재활용을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지구와 세계를 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수원잠원중 3학년 허진영 / 수원잠원중 3학년 안혜빈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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