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늘어나는 집콕人...덩달아 생활용품 소비도 증가
상태바
[청소년기자단] 늘어나는 집콕人...덩달아 생활용품 소비도 증가
  • 이승혁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8.12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온라인쇼핑 생활용품 거래액 전년대비 48.9%↑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은 29.7%↑
홈패션·가전·가구 등 각종 할인 행사 열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재택근무 등으로 ‘집콕생활’(외부활동 없이 집에 머무르는 것)을 하고 사람들이 늘어나자 배달 앱의 사용 증가했다. 

NICE D&R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앱 이용량 증가 통계에서 쇼핑, 동영상 컨텐츠 등을 넘기고 식음료 배달 부분이 1등을 차지했다. TV, PC 사용량도 많아졌다.

시청률 조사 업체 TNMS에 따르면, 올해 2월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작년보다 40분 이상이나 늘었고, 오픈마켓의 PC 부품 판매량도 약 32%나 증가했다고 한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생활을 바꿨는데 각종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에서는 이때를 기회로 집콕 고객의 소비 심리를 겨냥한 각종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2020 수원 홈·테이블데코페어’(유한회사 ·경인일보 공동주최)가 개최돼 최신 스타일의 리빙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었다.

이어 롯데백화점은 23일까지 편안한 집콕 생활을 위해 ‘홈스타일 페어’를 연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행사에 홈패션, 주방·식기, 가전, 가구 등 총 41개 브랜드(시몬스, 휘슬러, 삼성전자 등)가 참여해 총 170억 물량의 특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같은 달 27일까지 리빙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에서는 신혼부부 및 신규 입주 고객들을 비롯해 집콕 생활에 집중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 판매 특별 행사를 진행 중이다.

그래서일까 지난 5일 발표한 통계청의 ‘2020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가구를 포함한 생활용품 거래액은 48.9% 늘었으며,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29.7% 증가했다.

이에 통계청은 “외부활동 자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 내 생활필수품, 집 꾸미기 용품, 생활가전 등 거래 증가에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언제까지 집콕 생활이 이어나갈지 모르겠지만, 오랜 집콕 생활은 건강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푹신한 소파보다는 단단한 의자에 최대한 등을 붙이고, 어깨는 젖히며 가슴을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등 한 번씩은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도록 노력해야한다.
 

수원공고 2학년 이승혁
수원공고 2학년 이승혁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그림 = 김보미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