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동아리] 여주여중 "독도의 별”, 전설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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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동아리] 여주여중 "독도의 별”, 전설을 만들다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08.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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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자존감이 더 높아지기를”
독도지킴이학교 동아리 '독도의 별'
여주여자중학교 독도의 별 /사진 = 김리원 기자
여주여자중학교 독도의 별 /사진 = 김리원 기자

여주여자중학교(이하 여주여중) 독도지킴이 학교 동아리 ‘독도의 별’은 댄스동아리, 합창동아리 등 교내 다양한 동아리에서 우수한 30명의 2학년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이다. 

이 동아리는 지난 6월 3일 발대식 이후 독도수호 캠페인·홍보영상 제작, 플래시몹, 독도 정원 가꾸기 등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최근 독도의 별은 ‘2020 공정병역 영상 공모전’에 장려상(5위)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학교의 이름을 알렸는데, 영상 속 나온 플래시몹과 시나리오 등 제작을 직접 동아리 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서 만들었다고 한다.

동아리 대표 최윤서 학생(이하 최 학생)은 “영상을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서 나중에 완성된 걸 보니깐 뿌듯했다”며 “독도의 별이 너무 좋은 활동이어서 학교 친구들이랑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원윤하 학생은 “제작, 출연 그리고 SNS로 홍보까지 저희가 직접 스스로 하는데, 가끔 의견 충돌도 있었다”며, “그때마다 지도교사이신 채용기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각자의 생각을 정리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독도의 별 활동 덕분에 역사 시험에서 한 개만 틀렸다고 한 박세은 학생은 “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자유학기제도 없어져,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독도의 별 활동을 알게 돼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작년에 독도를 직접 다녀왔다는 박 학생은 “독도로 가는 과정이 힘들어서 그만큼 더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든 참에 채용기 선생님이 독도의 별 활동을 권유하셨고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원윤하, 이민주, 최윤서, 장은서, 박세은 학생(이상 2학년)과 채용기 교사. /사진 = 김리원 기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원윤하, 이민주, 최윤서, 장은서, 박세은 학생(이상 2학년)과 채용기 교사. /사진 = 김리원 기자

인터뷰에 참여한 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평소 채용기 교사는 독도의 별 학생들에게 응원 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준다고 한다.

최 학생은 “처음에 막상 독도의 별 활동을 시작하려니 무엇부터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채용기 선생님이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시고 지도를 해주셨다”며 “‘여주여중이 짱이다’ 등 평소 선생님께서 우리들에게 응원을 많이 아끼지 않으신다”고 말했다.

독도의 별 채용기 지도교사(이하 채교사)는 학생들을 공모전에 많이 출전시키는 이유에 대해  “동아리를 통해 글쓰기, 포스터 대회 등 각자 재능에 맞는 대회를 최대한 많이 나가면 그만큼 성과도 쌓이게 되고 또 책임감과 팀웍이 쌓인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채 교사는 “현재 전국 영상 공모전에 3년 연속 입상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과를 가져오면 학생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느끼고 자존감이 높아간다”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독도의 별 활동 계획에 대해 이민주 학생은 “코로나19가 좀 더 잠잠해지면 비대면으로 참가하는 공모전이 아닌, 직접 체험도 해보는 공모전 등 활동영역을 넓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채 교사는 “저희 독도의 별은 플래시몹 등 다양한 활동을 매주 목요일마다 펼칠 것이다”며 “독도의 별 1기, 2기 등 활동을 이어나가 여주여중의 전통이자 전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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