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죽산중학교가 같은 지역 내 비룡초등학교(7월 7일 참여)에 이어 지역 내 두번째 '덕분에 챌린지' 참여학교가 됐다.

안성시 보건소는 죽산중학교(이하 죽산중) 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해주었다고 18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를 격려하고자 시작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지난 14일 오후, 죽산중 박진서 교사와 본교 학생들은 안성시 보건소에 노래를 담은 곰돌이 녹음 인형, 직접 만든 쿠키와 감사·격려의 메시지를 적은 그림엽서를 직접 방문전달해 무더운 여름날 근무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줬다.

보건소 관계자는 “죽산 지역은 현재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인데 오히려 보건소에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녹음한 메시지와 노래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힘쓰고, 죽산 지역 수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죽산중 학생들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리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