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시각] 청소년이 필수로 알아야 할 '동북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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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시각] 청소년이 필수로 알아야 할 '동북공정'
  • 화성삼괴고 삼괴피아 기자단
  • 승인 2020.08.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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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中 동북공정
한국 청소년이라면, 직시해야 할 국가적 중요 역사 문제
/ 사진 = 삼괴고 삼괴피아 기자단 김윤아 학생 제공
화성삼괴고 '삼괴피아 기자단' (왼쪽부터) 백주열, 강승진, 김윤주, 최가현 학생 기자 / 사진 = 화성삼괴고 김윤아 학생 제공

위키피디아뿐만이 아니라 검색포털사이트인 구글에서도 '만리장성'을 검색하면 첫 화면 상단에 만리장성이 평양까지 연결된 지도가 나타난다. 

해외 유명 검색 엔진과 지도사이트에서 만리장성에 대한 이런 왜곡된 정보를 싣고 있는 것은 중국의 동북공정 정책과 깊은 관련이 있다. 

‘동북공정’이란, 동북 변경 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체계적인 대규모 연구로, 중국 정부가 중국의 동북 3성 지역의 역사, 지리, 민족에 관련된 여러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 프로젝트이다.

동북공정은 중국 정부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추진한 일련의 연구 사업이며, 본래 5년을 기한으로 진행되었으나 그 목적을 위한 역사 왜곡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동북공정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중국의 전략 지역인 동북지역, 특히 고구려, 발해 등 한반도와 관련된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어 고조선, 발해, 고구려 등의 한국 역사에 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 동북공정은 단순한 역사 문제를 넘어서 한·중 외교 문제로 부각 돼 그 문제의 심각성이 더 크다. 

따라서 이 문제는 한국에 사는 우리 청소년들 모두가 반드시 직시해야 할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사안이다. 

이는 비단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닌 가까운 북한의 문제이기도 하기에, 우리나라와 북한의 외교적 협력을 통해 함께 해결해 나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북한 내 고구려, 발해 시대 문화유산은 북한 경제의 파탄으로 인해 북한 주민의 생계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 버린 지 오래다. 

수년간 도굴 및 골동품 밀거래를 통해 중국으로 넘어간 문화재만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며, 이런 실태는 북한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심지어 당 간부까지 가담하여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남북 합동 유적 조사나 민족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를 위한 재단 설립 등을 통해 다양한 남북 문화 교류 사업의 활성화를 시도해야 한다. 

또 남북 공동의 역사 문화 플랫폼 조성을 통해 공동으로 민족 문화 유산을 관리, 보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역사 인식도 달라져야 한다. 

일본군 ‘위안부’ 배상 문제, 독도 영유권 분쟁과 같은 한일 양국 간에 발생하는 역사 분쟁에 관해서는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반면,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에 관해서는 상대적으로 현저히 관심이 적다.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련 학술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중국의 역사 왜곡문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조직적이며 범국제적인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영문 학술자료도 매우 부족한데, 아직 국제학계가 모두 중국 입장을 지지하는 상황이 아니므로 우리나라가 객관적인 근거를 내세운다면, 세계에 우리 고구려 역사를 인정받을 수 있다.

국가 기관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의 지원 등 범국민적 차원에서도 관심갖고 이와 관련한 활동 분야의 지평을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선조들이 어렵게 지켜온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잘 보존하고 계승해 미래 세대에 넘겨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그것이 민족문화유산을 제대로 보존하고 계승해 나아가는 방법이다. 

동시에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는 중국의 역사 왜곡 행위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응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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