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능실초 교원발 'n차 감염' 추정...경기 4개 학교서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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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능실초 교원발 'n차 감염' 추정...경기 4개 학교서 확진자 발생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08.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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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일가족, 용인 백현초 교원 등 누적 8명 발생
수원 영복여고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학교방역지침에 따라 19일부터 20일 이틀간 학교폐쇄를 실시했다. / 사진 = 김리원 기자

수원시 한 초등학교 교직원을 시작으로, 그 일가족 및 동료 교원까지 총 8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n차 감염이 계속 이어갔다.

지난 19일 수원 능실초등학교(능실초) 교직원 B씨와 부부 사이인 화성 송린초등학교(송린초) 교직원은 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방역당국은 수원 135번 확진자 A씨를 포함한 그의 자녀 2명, 수원 145번 확진자의 코로나19 감염이 능실초 교직원 B(수원 146번)씨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학교 교직원이어서 교내 회의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 135번 확진자 A씨의 자녀(수원 136번)는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이하 영복여고)에 재학생으로 1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증상발현 사흘 전인 14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자녀의 증상발현(발열, 근육통, 두통)은 15일부터이지만, 수원시는 학교라는 특성상 14일 등교한 같은 반 학생들과 수업에 참여한 교사, 교내외에서 만난 친구 등 검체 체취를 실시했다.

또 시는 영복여고 학생들에게 등교 금지 및 교직원 재택근무 조치를 요청했으며, 지난 19일 학교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또 다른 자녀 1명(수원 137번)은 천천중에 재학 중이며, 방학이어서 등교하지 않았다고 확인됐다.

확진자인 능실초 교직원 B씨가 서울시 구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뒤, 남편인 화성 송린초 교직원(안산 67번), 능실초 동료 교직원 A씨(수원 135번)와 가족 3명, 용인 백현초 교원(용인 237번), 평택 60대 여성(평택 192번) 등 7명에게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용인 백현초 교직원과 평택 60대 여성은 각각 A씨의 지인과 시어머니이며, A씨와 만나 함께 저녁식사를 갖은 후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B씨의 남편인 화성송린초 교직원은 내달 1일부터 근무 예정이던 화성시 봉담읍에 한 신설 초등학교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학교에서도 긴급 돌봄을 취소했다.

능실초는 20일 개학 예정이었으나 접촉자 검사와 실내 소독 등 방역 절차를 위해 21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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