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혁신 이루려면 학교 구성원의 태도 변화가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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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혁신 이루려면 학교 구성원의 태도 변화가 선행돼야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8.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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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5일 ‘혁신학교 정책 성과 분석 및 학교 혁신 질적 제고 방안 연구 보고서’ 발표
혁신공감학교의 혁신학교로의 이행 확대, 학생교육과정위원회 구성, 학생참여예산제 등 필요
단기적으로 ‘혁신자치학교’, ‘혁신마을학교’, 중장기적으로 ‘혁신민주학교’ 모델 도입 제안
2014년 3월 1일 혁신학교로 지정된 수원 연무중학교 전경 / 사진 = 박익수 기자
2014년 3월 1일 혁신학교로 지정된 수원 연무중학교 전경 / 사진 = 박익수 기자

학교 구성원의 소극적인 태도가 학교 혁신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공감학교 성과분석위원회의 ‘혁신학교 정책 성과 분석 및 학교 혁신 질적 제고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예산확보를 위한 사업 추진 및 형식적 운영, 성과주의, 관리자의 혁신적 리더쉽 부족, 교사들의 공감대 형성 부족 및 비자발적 신청 등이 학교 혁신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조직에서 나타나고 있는 전형적인 병폐가 학교 현장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교사의 자발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토대 마련, 학교민주주의 정착, 교사 업무 과중의 해소, 지역사회연계 시스템 구축 및 지역 인적자원 활용 방안 모색, 혁신공감학교와 혁신학교 간 차이 줄이기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혁신공감학교의 질적 전환을 위해 절차 간소화를 통한 혁신학교로의 이행 확대를 추진하고, 학교별 자율과정 선정을 통한 혁신교육 실천을 제안했다.

그 외 교육 과정 자치 공동체 형성을 위해 가칭 ’학생교육과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학생참여예산제를 통해 학교 예산 편성에서 학생들의 예산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혁신공감학교의 질적 전환 방안외 혁신학교의 질적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혁신학교의 질적 개선방안은 단기방안과 중장기방안으로 제시했다.

먼저, 단기대안으로 일반학교에 비해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권이 높은 ’혁신자치학교‘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공모제를 통한 교장 임용, 교감공모제 도입, 교원의 유연한 전보제도 및 초빙교사제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음으로 ’학교 간 교육과정의 연계 강화, 통합운영학교의 확대, 공립대안 초·중등 혁신통합학교의 설립 등과 같은 ‘혁신마을학교’를 제시했다.

중장기방안으로는 교육분권을 통한 학교자치가 구현되는 가칭 ‘혁신민주학교’를 제시했다. 혁신민주학교는 인간 존엄의 원리를 바탕으로 민주적 원리와 가치를 구현하는 교육 주체 간 협치시스템 구축과 숙의과정을 통해 교육과정, 조직과 인사, 예산 등을 온전하게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학교자치 권한을 대폭 강화한 모델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혁신교육 정책에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에는 2020년 현재 혁신공감학교 1584개교, 혁신학교 801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혁신공감학교'는 혁신교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의 특색과 환경에 맞는 혁신주제를 선정하여 운영하며 혁신학교로 성장해 나가는 학교이며, '혁신학교'는 경기도 혁신학교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해 지정운영하는 자율학교로 혁신학교의 철학과 운영원리를 적용해 총체적인 학교혁신을 추진하는 학교이다.

본 연구는 혁신공감학교 정책 담당자, 혁신 학교 및 혁신공감학교 운영 경험이 있는 교원 및 관련 연구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혁신공감학교 성과분석위원회에서 문헌검토, 인터뷰, 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혁신공감학교 및 혁신학교의 질적 전환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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