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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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크게 증가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8.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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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26일 ‘2020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발표
위험사용자군 전단계인 주의사용자군 증가율이 더 높아
고학년일수록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많아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험사용자군의 전 단계인 주의사용자군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의존 위험군은 위험사용자군과 주의사용자군으로 분류한다. 위험사용자군은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이고, 주의사용자군은 사용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단계이다. 

여성가족부는 26일 전국의 학령전환기(초등학생 4학년·중학생 1학년·고등학생 1학년) 청소년 133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설문으로 실시한 '2020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은 조사대상 대비 2018년 10.9%에서 2019년 12.0%이 증가했으며, 올해는 13.1%로 증가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인터넷에 비해 조사대상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증가율이 낮은 편이나 2018년 9.7%에서 2019년 9.9%, 2020년 10.5%로 증가했다.

과의존 정도별로는 인터넷의 경우 위험사용자군은 2018년 1.0%에서 2019년 1.1%, 2020년 1.1%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주의사용자군은 2018년 9.8%엤서 2019년 10.9%, 2020년 12.1%로 해마다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위험사용자군은 2018년 1.2%, 2019년 1.2%, 2020년 1.1%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주의사용자군에서는 2018년 8.6%, 2019년 8.8%, 2020년 9.4%로 해마다 증가율이 높았다.

학년별 인터넷 과의존군은 초등학생 4학년의 경우 2018년 9.8%, 2019년 10.6%, 2020년 12.1%로 나타났고, 중학생 1학년은 2018년 13.3%, 2019년 14.3%, 2020년 14.6%로 나타났다.

고등학생 1학년의 경우, 2018년 9.7%, 2019년 11.2%, 2020년 12.7%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으며, 초등학생 4학년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학년별 스마트폰 과의존군은 초등학생 4학년의 경우 2018년 7.1%, 2019년 7.3%, 2020년 8.0%으로 나타났고 중학생 1학년은 2018년 10.5%, 2019년 10.6%, 2020년 10.4%로 나타났다. 

고등학생 1학년도  2018년 11.5%, 2019년 11.6%, 2020년 12.9%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인터넷보다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심민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과의존 등 역기능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자께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진단결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군으로 나타난 청소년에게 상담, 병원치료, 기숙치유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상담 1388로 문의하면 치유서비스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표/그림 =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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