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기획] 스마트폰 과의존 해결..."알록달록한 현실로 돌아와"
상태바
[청소년기자단/기획] 스마트폰 과의존 해결..."알록달록한 현실로 돌아와"
  • 박가은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8.27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학생 25명 중 14명 스마트폰 사용량 고민 많아
흑백필터, 취미 만들기, 사용시간 제한 앱 쓰기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급격하게 늘어난 스마트폰 사용량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안산 상록중학교 재학생(1,2,3학년) 25명을 설문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관련해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14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답한 학생들과 ‘조금 그렇다’고 답한 학생들은 하루 핸드폰 사용 시간이 평균 10시간 이상이었다.

장시간 모니터 사용은 단기간에 안구건조증이나 염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경우 시력 저하와 수면 장애, 손목 질환까지 일으켜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화면에 흑백 필터를 씌울 수 있다.

실제로 사람은 색상이 있는 것을 보며 즐거움을 느껴서 핸드폰 사용에 재미를 느끼는 이유 중 하나로 자극적인 색상을 계속 볼 수 있기 때문도 있다.

요즘엔 화면에 흑백 필터를 씌우는 기능이 추가된 핸드폰이 많은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따로 어플을 깔아 사용할 수 있다.

흑백 필터를 씌우면 색상을 보는 즐거움이 사라져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흑백 필터를 사용하고 있는 한 학생은 “흑백인 스마트폰과 달리 현실이 더 알록달록하게 느껴져서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취미를 만드는 것이다. 

미술, 체육, 음악 또는 독서와 같은 취미를 가져 핸드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두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앱을 쓰는 방법이 있다.

안산상록중 2학년 박가은
안산상록중 3학년 박가은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표/그림 = 김보미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