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엄마, 이제 음악들으며 공부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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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엄마, 이제 음악들으며 공부할래요“
  • 한유찬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6.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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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0비트 팝송이 집중력을 높여..."잘 선곡하면 학습능력 향상 도움 돼"

많은 청소년들이 공부하며 노래를 들어본 경험이 있으나 과연 학습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실제로 화성 동탄고등학교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노래를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 학습의 효율성을 높여주는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그렇다’라고 대답한 학생들은 7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43명의 학생들은 ‘잘 모르겠다’ 혹은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했고 그 이유로 ‘노래의 가사가 공부에 집중을 방해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음악과 학습의 긍정적인 상관관계는 이전부터 증명됐다. 

영국 런던 임상심리학자인 엠마 그레이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60~70비트 사이의 클래식을 들으며 공부를 한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평균 약 12% 성적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50~80비트의 팝송을 듣는 것 역시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였다. 또한 ‘대학생의 공부에 음악이 미치는 영향(College of Saint benedict and Saint Jone's university)‘라는 제목의 논문에서도 음악이 대학생들의 공부의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보편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특정 비트(BPM)의 노래들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올라가게 하고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덧붙여 그레이 박사는 “특정한 비트의 음악은 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곡을 듣는다면 학습능력의 향상을 도움이 된다”며 “노래를 잘 선곡하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보다 좋은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동탄고 2학년 한유찬
화성동탄고 2학년 한유찬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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