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상담센터, 2020년 솔리언또래상담자 양성과정(기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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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소년상담센터, 2020년 솔리언또래상담자 양성과정(기초) 운영
  • 이인숙 기자
  • 승인 2020.09.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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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문가가 직접 또래상담 교육 진행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8월 22일, 29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솔리언또래상담자 양성과정(기초)을 운영했다.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8월 22일, 29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솔리언또래상담자 양성과정(기초)을 운영했다.

또래상담은 전문상담자로부터 어느 정도의 상담훈련을 거친 일반 학생이 또래의 다른 청소년들과의 관계에 개입하여 여러 가지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찾거나 함께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상담활동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기는 자신의 고민에 대하여 부모나 교사가 아니라 또래친구에게 더 많이 이야기하고 도움을 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므로 청소년의 또래상담훈련이 효율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래상담자 양성을 위해 지난 8월 22일, 29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솔리언또래상담자 양성과정(기초)을 운영했다. 

센터는 지난해까지 각 학교의 또래상담 활동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인해 학교의 또래상담 활동이 원활치 않음에 따라 직접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명이 최종 수료했다.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소회의실 기능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발표와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 냈다. 

참가자들은 ‘세심하고 정교한 진행으로 어려운 상담내용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어 좋았다’, ’상담사의 꿈을 갖게 되었다’등의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민미연 센터장은 “솔리언또래상담자들이 공동체 안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고민이 있는 또래청소년들에게 상담적 개입을 할 수 있도록 또래상담자 보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료생들은 올해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진행되는 보수교육과 사례수퍼비전에 참여한 후 위촉심사를 거쳐 솔리언또래상담자로 위촉되어 2021년 솔리언또래상담자로 활동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상담을 받은 또래의 긍정적 변화뿐만 아니라 또래상담자의 자존감과 대인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또래상담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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