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학생과 교사의 믿음직스런 콤비네이션..."모두에게 힘이 돼"
상태바
[청소년기자단] 학생과 교사의 믿음직스런 콤비네이션..."모두에게 힘이 돼"
  • 이현정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9.04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광문고 지난 8월 ‘자아 발굴 프로젝트’ 진행...2학년 각 학급 반장들과 교사들의 합착
광명 광문고 '수학난제를 해결하라' 대회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 사진 = 이현정 청소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대부분의 학교들은 학생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행사들도 잇따라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학교생활의 꽃인 수학여행과 축제까지 취소가 되자, 학생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는 와중에 지난 8월, 광명 광문고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교사와 각 학급의 반장들이 힘을 모았다.

이들이 장장 7월부터 한 달간 치밀하게 준비한 ‘자아발굴프로젝트’는 2학년 전교생이 참가하는 반별 대항전으로, 학생들 각각의 재능을 충분히 뽐낼 수 있는 21개의 프로젝트가 준비됐다.

어려운 수학 문제들을 풀어내는 ‘수학 난제에 도전하라’, ‘우리말 겨루기’의 광문고 버전 ‘고운 우리말 쓰기’, 시사에 관심 많고 토론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위한 ‘모의 유엔’, 한 IT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오는 ‘IT-코딩대회’ 등 교과과정 중 심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대회들을 마련했다.

각 프로젝트는 2학년 각 학급 반장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여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광명 광문고 'IT-코딩대회' 현장 모습. / 사진 = 이현정 청소년기자

이번 행사는 미리 선발된 ‘학생 안전 요원’들과 선생님들의 통제하에 대회에 참가하는 소수의 친구들만 따로 대회장에 모여 진행됐다.

참여한 교사들은 평소 본교 학생들을 신뢰해 과감하게 학생주도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덕분에 ‘자아발굴프로젝트’를 제작한 학생들과 참여한 본교 학생들의 사기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매일 반에서 마스크 쓰고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해서 우울했었는데 선생님들과 반장들이 모여 이런 행사를 기획해줘 감사하다”며 “주변 학교 친구들에게도 공유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2학년 이재형 담임교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모두에게 의미 있었음을 확인하고 이번 프로젝트는 오직 학생 주도로만 진행했는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치게 되어서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광명광문고 2학년 이현정
광명광문고 2학년 이현정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