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악방송 프로그램 엠넷에서 주최하는 ‘SMTM’을 아는가?
‘SMTM’는 ‘Show me the money’(이하 쇼미더머니)의 약자로, 한국 힙합의 새로운 주인공을 발굴하는 국내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명칭이다.
2012년 첫 방송 이후 시즌8까지 7년간 '쇼미더머니' 시리즈는 많은 래퍼들이 등장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뽐내고 각종 이슈로 만들어 널리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쇼미더머니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은 스타덤에 올랐고 매 시즌 경연 곡들 또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쓰는 등 인기를 끌었다.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이러한 쇼미더머니가 약 1년 만에 시즌 9로 돌아왔다.
이미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1일 약 한 달간 쇼미더머니 시즌 9의 래퍼 공개모집이 진행됐으며, 다른 시즌 때보다 화려한 출연진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지원자 접수는 공식 이메일,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시즌 2 출신 ‘스윙스’, 시즌3·시즌4·시즌8 출신 ‘오왼 오바도즈’, 시즌 4 출신 '릴보이', 시즌 5 출신 '보이비', 시즌 8 출신 '윤비', '타쿠와' 등 쇼미더머니에 출연 경력이 있는 래퍼들이 등장할 계획이며, 최근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던 '빌스택스'(바스코)도 참가의지를 밝혔다.
이어 EBS 캐릭터 ‘펭수’, ‘코코몽’과 충주시 농산물 통합캐릭터 '충주씨'가 이미 지원 영상을 보낸 상황이며, 캐릭터끼리의 치열한 힙합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튜버 ‘꽈뚜룹’, 고등래퍼 2 준우승 ‘이로한’, ‘오담률’, 이전 시즌들에서 인기를 끈 ‘칠린호미’, ‘래원’ 등 많은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 ‘다이나믹듀오’, ‘저스디스’, ‘기리보이’, ‘자이언티’, ‘팔로알토’ 등이 시즌9의 프로듀서 출연으로 확정돼 참가자만큼 탄탄한 라인업을 보여줘 새로운 시즌에 대한 힙합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쇼미더머니 우승자는 우승 상금 1억원과 함께 향후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레이블 런칭해 음반, 공연, 마케팅 등의 비즈니스 활동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음악 제작 시스템을 지원을 받을 수있다.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