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비대면 원격수업 결국 필요한 건 '학생의 성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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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비대면 원격수업 결국 필요한 건 '학생의 성실함'
  • 김동윤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9.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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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학생관리가 어려운 'EBS 온라인 클래스'
'줌 수업'은 수업 참여도 확인 가능...단, PC캠 범위 아니면 확인 힘들어

지난 4일 ‘사회적 거리 두기’의 2.5 단계 시행이 9월 13일까지 ‘1주일’ 더 연장됐다.

빵집·카페·음식점은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프랜차이즈형 커피, 음료 전문점 또한 포장·배달만 되는 등 이용 제한됐다. 

이로 인해 예전처럼 편히 앉아 친구, 가족들과 수다 떨 곳이 없어졌다. 더불어 여러 청소년시설, 박물관 등 공공시설들도 휴관됐다. 이는 학원도 예외가 아니다.

2단계의 경우 상당한 수의 학생들이 모이는 대형 학원들만이 대상이었으나 ‘집합 금지’라는 목적을 지닌 2.5 단계는 소형 학원마저 운영을 제한하였다. 

수도권의 경우, 10인 이상 300인 미만이 모이는 학원, 직업훈련기관(수도권 671개소)은 이용 제한이 되고 비대면, 원격수업만 허용됐다. 

많은 학교에서 대비책으로 선출한 EBS의 ‘온라인 클래스’는 줌을 이용한 원격 수업과 차이가 있는데, 온라인 클래스의 경우, 교사가 학생을 관리할 방법이 많지 않다. 

교사가 학생을 직접 관찰할 수 없을뿐더러 과제 혹은 과제제출의 빈도에 따라 학생의 성실도, 성취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줌을 이용한 원격 수업’은 다르다. ‘줌(zoom)’과 같은 양방향 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은 교사가 학생의 수업 참여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과제 또한 공지가 쉽게 가능하다. 

온라인 클래스보다 줌이 더 교사의 입장에서는 학생의 성취 기준을 더욱 자세히 판가름할 수 있게 되지만, 서로의 얼굴을 보여주는 PC캠의 범위를 벗어나거나 많은 학생이 화상 수업에 동시에 참여하는 경우 참여의 진위를 확인하기 힘들다. 

이외에도 줌을 이용한 원격 수업은 교사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으며, 이는 영상을 통해 학습하는 온라인 클래스가 갖지 못하는 이점이다. 

이런 점을 알고 있는 몇몇 학교는 EBS를 통한 온라인 클래스보다 PC캠을 이용한 줌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한 곳이 ‘청심국제중·고등학교’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는 줌을 통한 원격 수업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과제는 각 학급 또는 각 과목마다 ‘구글 클래스룸’을 개설해 공지 혹은 과제의 복사 링크를 배부한다. 

결론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공부환경은 힘들어졌다. 

물론 다수의 학생은 이 상황을 자유의 시간 또는 자기주도적 학습 기간으로 잘 활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되고, 수도권 지역 학교가 20일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게 된 이 시기가 원격수업의 효과를 판가름하는 기회이다. 

또 과연 줌을 통한 수업과 EBS의 온라인클래스 중 어떤 것이 학생과 교사에게 더 효율적인 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청심국제중 2학년 김동윤
청심국제중 2학년 김동윤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그림 =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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