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감염증과 독감(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여 9월 8일부터 독감 무료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올해 한시적으로 중2~고3학생과 만62세~64세 어르신을 무료예방접종대상에 포함시켰다.

지원대상은 올해 새로 포함된 중2~고3학생, 만62세~64세 어르신과 기존의 생후 6개월~만12세 어린이, 만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등 모두 461만2388명이다. 경기도 인구(6월말 기준)의 33.6%가 무료접종을 받게 된다.

또한 도는 기존의 3가 백신보다 1종류가 더 많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백신을 지원한다.

접종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의사 1인당 하루접종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고, 대상자별 사업시작일을 구분했다.

독감백신 2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9월 8일부터, 1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만75세이상 어르신은 10월 13일부터, 만70세~74세는 10월 20일부터, 만62세~69세는 10월 27일부터, 임신부는 9월 22일부터 보건소나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보건소의 경우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접종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접종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도는 안전 접종을 위해 사전 예약 할 것과 대상자별 접종 일정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접종에 대한 문의사항은 보건소(1339)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익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