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7명 ‘2020년 수능 재연기’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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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7명 ‘2020년 수능 재연기’ 바래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09.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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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200명 중 94.5%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학교교육 변화 필요"
경기도교육청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경기도교육청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도민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른 온라인수업 전환에 경기도민 중 89.6%가, 2020년 수능 재연기에 대하여 67.9%가 각각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수업 우려사항에 대하여는 ‘불규칙적인 생활습관’(17.7%), ‘가정에 혼자 있게 되어 돌봄 불안’(15.5%),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에 대한 우려’(15.7%), ‘학생들 간의 학력격차 발생’(14.4%), ‘스마트폰 중독’(12.6%), ‘사회성 저하’(12.7%) 순으로 응답했다.

현행 입시제도의 미래교육 적합성에 대하여는 53.3%가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학교의 주된 역할과 관련해서는 ‘사회성 함양’(24.5%), ‘공교육 의무교육 수행’(21.4%), ‘개인 맞춤형 진로 탐색 및 자아 실현’(14.3%)을 비교적 많이 선택했다.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학교교육 역할 변화 필요성에 대하여는 94.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미래사회의 학교 모습과 관련해서는 ‘교과서를 벗어나 학습자의 흥미, 장래 희망, 진로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운영’(43.3%), ‘협력적 문제해결을 위한 연대’(14.4%), ‘주요 교과의 지식공부가 아닌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12.2%), ‘학교, 지역사회 등이 모두 교육의 장으로 운영’(10.9%), ‘일상적인 오프라인과 온라인 수업 운영’(10.1%)을 많이 선택하였다.

미래학교 성공의 중요 요인과 관련해서는 ‘미래교육을 위한 물리적 환경 및 디지털 인프라 구축’(36.3%), ‘교사의 전문성과 열의’(35.5%), 교육과정, 수업 및 평가 방법 등의 변화‘(32.4%), ’탈 입시중심의 학교문화 변화‘(28.5%), 국가 및 교육청의 제도적 지원’(22.6%),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강화’(17.3%) 순으로 응답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향하는 미래교육 비전에 대하여는 63.0%가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 전환 관련사항과 미래교육 관련사항을 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10.2%이다.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통합자료실(대변인실)에 게시된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여론조사결과를 10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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