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끝날 거 같지 않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운 날씨에 마스크를 끼고 숨 차는 운동하는 것은 꺼려질 수밖에 없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 안에서만 생활을 하다 보니 활동량이 급감해 살이 확 찐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신조어)라는 유행어까지 나오게 됐다.
이에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홈트레이닝의 명가 유튜브 채널 ‘Thankyou BUBU’(이하 땅끄부부)를 시청한 후, 약 3주간의 운동 그 후기를 공개한다.
바쁜 현대인이라면 시간에 쫓기기 마련이며 실내체육관을 회원제로 등록하고 장비도 사야하고 운동하는 것까지 투자할 시간이 없다.
홈트레이닝은 시·공간 걱정 없이 의지만 있다면 모두 내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오로지 나에게 맞춘 운동시간과 한평수 정도의 작은 공간만 확보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할 수 있었다.
또 홈트레이닝은 돈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각종 매체에서 보여주는 아름답고, 멋진 몸매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의 운동법을 보면 장비가 많이 등장하지만, 일반 가정이 각종 운동기구를 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아직 경제능력이 부족한 우리 청소년들에게 그런 장비가 정말 구하기도 힘들고 사고나면 빨래 거치대로 사용할까봐 걱정이 된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땅끄부부 속에서 나오는 전체 영상은 주로 맨손 운동의 홈트레이닝으로 구성돼 특별한 준비물 없이 누구나 트레이닝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영상에서 나오는 운동들이 학생부터 직장인 중년층까지 모두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동작이 어렵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끼리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홈트레이닝으로 부모님과 함께 건강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홈트레이닝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혼자서 하는 만큼 의지가 쉽게 끊기기도 하고 운동 자세를 잡아 줄 사람이 없어 무분별로 따라 하다 근육을 다치기도 한다. 바른 자세와 끈기로 건강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보자.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