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후유증으로 고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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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후유증으로 고통받아
  • 서유진 청소년기자
  • 승인 2020.10.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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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47 확진자 박현 교수, SNS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 알려
부산 47 확진자였던 박현 부산대 교수는 완치 후에도 SNS를 통해 자신이 겪고 있는 코로나19 후유증을 이야기하며,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사진 = 페이스북 '부산47' 캡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12일부터 1단계로 하향되었다. 이에 사람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기 시작했다. 

조금씩 사람들의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이 줄어들 때 코로나19의 후유증이 요즘 큰 이슈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후유증은 고통스러웠던 투병을 마치고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도 폐, 심장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통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해당 증상이 코로나19로 인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잠재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실제 부산 47번째 확진자였던 박현 부산대 기계공학과 겸임교수(이하 박 교수)는 ‘부산47’이라는 필명으로, SNS를 통해 자신의 투병기 생활과 이후 겪고 있는 코로나 후유증을 알려주고 있다. 

코로나19의 통증이 단순 감기가 아닌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박 교수는 SNS에 자신의 후유증에 대해서 글을 올렸다. 

글의 내용은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어서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브레인 포그’ 증상, 가슴과 배의 통증, 피부 질환, 만성피로가 후유증으로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이외에도 다른 코로나19 완치자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청력 손실, 당뇨, 탈모, 심장 관련 증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몇몇 코로나19 완치자들은 자신은 아직도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완치되어도 대부분은 오랜 시간 동안 후유증으로 인해 통증과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련된 수칙들을 지키며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연무중 2학년 서유진
수원연무중 2학년 서유진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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