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학생 65.9%, "코로나19 이전 학교 모습은 되찾기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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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학생 65.9%, "코로나19 이전 학교 모습은 되찾기 힘들 것"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0.10.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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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학생들, "더 많은 온라인 수업 개발 필요해"
경기도 내 초·중·고 학생 1만8천644명 대상 온라인 조사 실시

경기도 학생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학교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어렵고, 더 많은 온라인수업의 콘텐츠 개발과 온라인수업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이슈페이퍼 ‘코로나19와 교육 : 학교구성원의 생활과 인식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전체 학생의 65.9%는 학교가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58.8%, 중학교 67.3%, 고등학교 71.9%로 모든 학교급에서 50% 이상이 학교가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학교에서는 온라인수업이 유지될 것이다’라는 질문에는 전체 학생의 44.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학교급별는 초등학교 39.3%, 중학교 46.1%, 고등학교 47.7%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코로나19가 종식되도 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학생이 많았다.

“더 많은 온라인수업 컨텐츠가 개발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학생의 72.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학교급별는 초등학교 65.8%, 중학교 71.9%, 고등학교 79.1%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온라인수업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온라인수업의 수준이 더 높아질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학생의 63.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52.2%, 중학교 60.1%, 고등학교 78.1%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온라인수업의 수준을 더 높여야 한다고 했다. 특히 모든 학교급에서 50% 이상이 온라인수업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교육연구원에서는 본 연구를 위하여 지난 7월15일부터 7월27일까지 도내 800개교 초등학생(4,6학년), 중학생(1,3학년), 고등학생(1,2학년) 18,6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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