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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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기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에 타격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0.11.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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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본예산 15조9천218억 원 편성...올해 대비 3.2% 감소
학교기본운영비·혁신학교·경기꿈의학교 등 감액편성
경기도교육청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경기도교육청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경기도교육청은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예산 1조 4천 812억 원을 포함한 총 2021년 본예산안 15조 9천 218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와 국내외 경기 악화로 세입 재원이 줄어들어, 올해 본예산(16조4천650억원)보다 5천 432억 원(3.2%) 감소한 규모다. 

예산 감소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초점을 두는 등 재정운용의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

▲ 내년 도내 모든 학생 무상교육 받을 수 있어

먼저 2021년 예산안 중점 내용 중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예산은 총 1조 4천 812억 원을 편성했다. 

고교 무상교육 예산은 5천 934억 원으로, 공립 입학금과 수업료 감면분과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경기도의 모든 학생이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다. 무상급식 예산은 8천 878억 원을 편성했다. 

▲ 학교 시설 개선, 실내체육관 건립 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 총 1조 270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 내역은 개발지역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신·증설비(3천 853억원), 학교안전·시설환경 개선(1천824억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973억원), 급식기구·시설 확충(800억원), 그린스마트스쿨(154억원), 학교공간혁신(189억원) 등이다.

▲ 온·오프라인 수업 위한 환경 조성 등 미래교육 기반 조성

코로나19로 인한 온·오프라인 병행수업과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1천 82억 원을 편성했다. 

다문화가정 학생과 한국 학생이 함께하는 (가칭)군서미래국제학교 설립 운영 41억 원, 학생용 태블릿 지원과 온·오프라인 병행 미래형 수업혁신 92억 원, 진로직업 교육 628억 원 등이다. 

또 수업 운영 교사 지원, 저소득층 학생 인터넷 통신비와 온라인 학습기기 지원 등 미래환경 구축을 위해 79억 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도교육청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1조1천388억원),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118억원), 학교 기본운영비(1조1천20억원), 교직원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10조7천146억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세입 재원이 크게 감소한 반면 교직원 인건비 상승분(3천 900억원),남부청사 이전 시설비(684억원), 고교무상교육비(985억원), 교원장애인고용부담금(146억원), 지방교육채 상환금(562억원) 등을 추가 반영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새롭게 추가되는 사업예산으로, 상당수 사업예산의 감액하는 등 내년도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교직원 인건비는 반영하지 못했으며, 공·사립 학교기본운영비는 5%(553억원) 감액 편성했다. 이외 학교급식경비가 올해 대비 434억 원 감액 편성됐다. 

특히 혁신학교 운영 및 확대 관련 사업 예산(492억원)은 올해 대비 52억 감액됐으며, 경기꿈의대학, 꿈의학교 관련 사업(342억원, 61억원↓), 학교체육활성화 및 G-스포츠클럽과 관련 체육교육 지원 사업 예산(408억원,17억원↓) 등이 감액 편성됐다. 

도교육청 이한복 정책기획관은 “우리 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부족한 재원 확보를 위해 정책사업을 대폭 정비했다”며, “미래교육 기반 조성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의 효율적 편성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도교육청 예산안은 3일 열리는 제348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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