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천중학교(이하 서천중)는 6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e-학습터, 네이버폼) 방식의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은 청소년생명사랑위원단 활동을 위해 용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주관하는 자살예방교육을 수료하고 생명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교내·외 생명사랑 캠페인을 준비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각 반 교실에서,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청소년생명사랑위원단 학생들이 제작한 자살예방교육자료를 시청하고, 네이버폼을 통해 퀴즈 및 응원 댓글을 남기도록 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부모님, 친구, 선생님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응원하는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 

본교 학생들과 교직원이 참여한 응원 댓글을 모두 모아 용인시자살예방센터에서 교외에 전시할 수 있는 희망댓글로드 현수막을 제작해 서천중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소년생명사랑위원단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갈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리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