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천중학교(이하 서천중)는 12일 전 축구 국가대표인 한동원 선수(이하 한 선수)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선수와 함께하는 축구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1학년 자유학기 예술·체육 ‘축구와 함께반’(이하 축구반) 학생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을 통해 사전에 한 선수와 미리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

이후 만남을 기다려오다가 이날 1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 주간에 맞춰 실제로 함께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축구반 학생들은 스포츠 시간(6, 7교시) 운동장에서 한 선수를 만나 국가대표 출신 다운 화려한 경기력을 감상하고 축구의 기본기와 전술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기회가 적었던 학생들은 한 선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포츠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 선수도 학생들의 열기와 환영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 이러한 재능기부의 자리를 꾸준히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인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